[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아바' 이선균의 이유 있는 분노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5회에서는 지선우(이석준 분)를 찾아간 도현우(이선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우는 지선우의 회사를 찾아갔다. 도현우가 따지려는 순간, 지선우의 회사 동료들이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도현우는 어쩔 수 없이 박수를 치며 함께 사진까지 찍었다. 이후 도현우는 "때리자"라고 다짐하며 지선우를 또 찾아갔지만, 경비원이 다가오자 그냥 지나쳤다.
정수연(송지효)은 담당자 교체를 요구한 지선우를 만났다. 그리고 도현우가 찾아왔단 사실을 알게 됐다. 정수연은 도현우에게 "제발 우리 일은 우리끼리 해결하면 안 될까?"라며 부탁을 했다. 그러자 도현우는 이미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며, 간섭하지 말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도현우는 지선우가 SNS에 아내와 자식의 사진을 올리고, 가정에 충실한 남편으로 알고 있단 사실에 분노했다. 도현우는 지선우가 6개월 전부터 관계를 지속했다고 답하자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도현우는 "잘못은 너희가 했는데 내가 이렇게 고통을 받아야 해"라고 분개하며 지선우 아내에게도 이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지선우가 누군가에게 맞았다는 걸 우연히 들은 정수연은 집에 찾아왔다. 정수연은 "그 사람한테 뭐했어"라고 물었고, 도현우는 "이렇게 만든 건 니들이야. 그쪽 아내한테도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수연은 "그건 별개 일이잖아"라고 한숨을 쉬며 "그래서 속이 시원해?"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그러자 도현우는 "제발 너희가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 하지 마. 망가진 것도 나고, 죽을 만큼 아픈 것도 나야. 내가 피해자고 니들이 가해자라고"라며 소리 질렀다. 이에 정수연은 시어머니한테 다 말씀드리고 집을 나오겠다고 선언했다.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이는 정수연. 그런 정수연의 태도에 더욱 화를 참을 수 없는 도현우. 정수연이 이혼을 결심하고 도현우 곁을 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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