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HOT 재결합 논의 스톱, 사실상 무산됐다"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문희준이 HOT 재결합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가수 문희준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문희준은 HOT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공연에 HOT 멤버들을 초대한 적 있다. 강타, 토니안, 이재원 등과 노래와 랩 무대를 가진 적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원이 제대한 이후 지금까지 재결합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뭘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20주년은 뜻깊은 일이다. 30주년쯤 돼야 재결합 하는 건 더 쉬지 않을 것 같다.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한 해다"고 밝혔다. 

또 문희준은 "이수만을 만나 재결합이 거의 다 되었다가 다시 무산된 상황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지금은 진행 중 아니다. 스톱된 상황이다.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답답함을 이번 노래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되는 문희준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에는 타이틀곡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를 비롯, 역사의 중요성을 담은 '8.15', HOT 3집에 수록된 'In I' 등 총 8곡의 노래가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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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