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래퍼 치타와 그룹 마마무가 라디오에 출연해 컬래버레이션을 약속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에는 치타와 마마무가 출연했다.
이날 마마무는 치타의 '낫 투데이(Not Today)' 무대를 보고 감탄했다. 문별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래퍼라고 생각한다"고 무대 감상평을 남겼다. 이에 치타는 "평소에 마마무 음악을 들으면 랩을 유심히 들었다"며 "문별의 랩이 마마무만의 색에 잘 어울린다. 다른 솔로나 그룹 래퍼들보다 훨씬 자기만의 색이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DJ 김태균, 정찬우가 마마무와 치타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기대하자 두 팀은 모두 "너무 좋다"고 표현했다. 정찬우가 "컬투와 하는 것은 어떠냐"고 4번이나 물었지만 마마무와 치타가 대답해주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컬투와 마마무가 함께 작업 하면 팀 명이 '대갈코마니'냐는 문자를 보내 마마무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최근 온라인에서 72세 미국인 할아버지가 마마무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마마무는 "굉장히 감사했다"며 "꼭 찾아뵙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목격담 코너에는 치타의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에 대한 목격담이 전해졌다. 치타는 "문자를 보낸 친구가 내 팬이다. 팬이 아닌 척 보냈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유기견 봉사에 대해 "팬들과 매달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강아지 식사, 청소, 목욕, 산책을 시켜준다"고 선행을 밝혀 출연진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치타는 마마무의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감상하고 "20대 초반 같지가 않다"며 "40대, 50대, 환갑 그 이상의 깊이와 감성이 담겨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DJ 정찬우가 "칠순 잔치 라이브 잘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치타는 방송 말미 마마무에게 "진짜 꼭 한번 작업하고 싶다"며 소망을 드러냈고 마마무는 "우리도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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