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규현이 '블라블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규현은 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가을에는 발라드규, 규현 깜짝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윤종신은 전화연결을 통해 규현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12년 월간 윤종신 '늦가을'로 함께 음악 교류를 한 바 있다.
윤종신은 "규현과 2012년 '늦가을'로 호흡을 맞췄다. 그 땐 여린 감성이었는데, 그동안 남자로서 무르익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감정들을 쥐락펴락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1위를 했던 가수이고 연륜이 생겼다고 확신했다"고 말하며 규현을 칭찬했다.
또 윤종신은 규현의 신곡 '블라블라'라는 제목을 언급하며 "'블라블라'라는 제목을 좀 버거워했지만, 난 갸우뚱하고 의아해하는 제목을 시도하는 편이다. 그래도 회사와 규현이 잘 받아들여줘서 고맙다"고 설명했다.
규현 역시 "제목을 듣고 정말 놀랐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진짜 누군가를 좋아하고 열중하면 '블라블라' 중얼대고 횡설수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종신은 "규현이 순위 고민 때문에 잠도 못 이뤘다. 그래서 차트에서 해방하라고 조언했다. 오래 남을 수 있는 가수가 돼라고 말했다. 이 노래의 차트 순위는 어찌될 지 모르겠지만, 분명 오래 남을 노래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규현은 10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너를 기다린다'를 발표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