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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최순실에 차은택 귀국까지…'PD수첩'·'뉴스룸'으로 쏠린 눈

기사입력 2016.11.09 08: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 및 차은택 귀국 등이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의 눈은 예능이 아닌 시사, 뉴스로 향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뉴스룸'은 9.09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심야 예능 시간대에 방송한 MBC 'PD수첩'도 최순실 게이트를 집중 조명하며 5.6%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한 예능을 꺾은 것. 

이날 '뉴스룸'은 최순실 모녀가 다닌 강남의 한 성형의과에 대한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최순실 모녀가 평소 다닌 것으로 알려진 성형외과에서 내놓은 화장품이 청와대의 명절 선물세트로 납품되고 있는 것은 물론, 해당 병원장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뉴스룸'의 평일 시청률은 8%대를 넘나들고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주중 '뉴스룸'은 8%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주말 또한 5%대를 기록하는 등, 관심의 중심에 서있다. 

JTBC '썰전'도 마찬가지. 최순실 게이트 보도 이후 긴급 추가촬영에 나섰던 '썰전'은 당시 6.1%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지난 3일 특집으로 꾸려진 '썰전'은 무려 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혼란스러운 시국에 시선이 쏠리며 자연스럽게 예능시청률은 하락했다. 'PD수첩'은 지난 방송분(2.9%)보다 시청률이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나, SBS '불타는 청춘'은 5.3%,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2.5%에 그쳤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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