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한석규를 도와 서현진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까.
8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김사부(한석규), 윤서정(서현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서정은 김사부 덕에 목숨을 구했다. 윤서정은 부상당한 손에 대해 "앵귤레이션이 심한가요"라며 물었고, 김사부는 "이쪽 일 하는 사람이야? 재활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악의 경우 돌아오기 힘들 수도 있을 거야"라며 설명했다.
또 도윤완은 강동주에게 VIP 환자 수술을 맡겼다. 도윤완은 "그때 응급실에 쳐들어와서 몽땅 깨부순 게 자네 맞지. 까다로운 케이스야. 잘해봤자 수술로 성공 확률 30% 미만. 기회를 잡으려면 그 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지. 그 정도 배포도 없이 나랑 맞짱 뜨겠다고 이 자리에 서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압박했다.
결국 강동주는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기필코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라는 걸 증명해내고 말 거다'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동주는 수술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좌천됐다. 강동주가 발령받은 곳은 김사부와 윤서정이 있는 돌담병원이었다.
강동주는 "5년 전 그때부터 쭉 있었어요? 왜 연락 한 통 없었어요. 선배 없어지고 한 달이 넘도록 매일같이 문자 남기고 음성 남기고. 그거 다 보고 듣기는 한 거예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윤서정은 "아니"라며 쌀쌀맞게 대했다.
게다가 윤서정은 강동주가 자신의 환자를 미루고 VIP 환자를 수술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강동주는 "보여줘야 했어요. 높으신 분들한테. 다 인맥인 거 몰라요?"라며 변명했고, 윤서정은 "지난 5년 동안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라며 혀를 찼다.
특히 윤서정은 강동주와 재회한 뒤 끔찍한 교통사고 당시 기억이 되살아났고, 문태호(태인호)의 환영과 환청에 시달렸다. 과거 윤서정은 강동주를 좋아했지만, 문태호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사랑을 포기했던 것. 게다가 윤서정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팔을 그었다. 강동주는 눈물 흘리며 괴로워했고, 김사부가 집도하는 수술실로 들어갔다.
앞으로 강동주와 윤서정이 악역의 고리를 끊고 러브라인으로 발전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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