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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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제자 엄태화 '가려진 시간' 극찬 "모두 훌륭했다"

기사입력 2016.11.08 13:23 / 기사수정 2016.11.08 13: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자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인 '가려진 시간'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지난 3일 엄태화 감독과 박찬욱 감독은 씨네21 장영엽 기자의 진행으로 CGV왕십리에서 열린 '대담' GV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친절한 금자씨', '쓰리, 몬스터' 연출부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을 했던 엄태화 감독은 "저에게는 오늘이 가장 긴장되는 날인 것 같다. 박찬욱 감독님을 모시고 GV를 하게 돼서 저에게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다"며 스승인 박찬욱 감독과 함께 GV에 참석하게 된 솔직한 감회를 전했다.

엄태화 감독과의 특별한 사제 간 인연으로 이번 GV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은 "저는 살인 사건이 나오지 않는 영화는 잘 보지 않는데, 살인 사건이 나오지 않는 영화 중에서 이렇게 재미있게 본 영화는 없는 것 같다"며 '가려진 시간'을 본 소감을 전했다.

또 박찬욱 감독은 "아역부터 성인까지 배우들이 모두 훌륭했다. 아무리 뛰어난 배우도 실력 없는 감독을 만나면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는데, '가려진 시간'의 경우 많은 노력과 감독의 실력이 뒷받침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엄태화 감독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극찬을 전했다.

특별한 사제 간 인연인 박찬욱 감독과 엄태화 감독은 '대담' GV에서만 들을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가려진 시간'은 실종된 13살 소년이 며칠 후 어른이 돼 돌아왔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그가 경험한 멈춰진 시간에 대한 흥미로움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원, 신은수 등이 출연하며 11월 1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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