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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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美' 버렸다"…마마무, '섹시'마저 급 다른 클래스(종합)

기사입력 2016.11.07 17:2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비글美'를 버리고, '섹시美'로 돌아왔다.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의 네 번째 미니앨범 '메모리(MEM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마마무는 이전 모습보다 한층 더 여성스러워지고 차분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이번 앨범 콘셉트가 약간 무게감 있다보니 차분해졌다"며 "원래 비글돌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랐는데 그래서 이번 앨범에 좀 더 무게를 많이 실었던 것 같다. 무게감을 싣고 고혹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지금도 밝은 모습은 잃지 않았지만 조금 더 다른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문별은 "요염한 섹시 말고, 마마무만의 씩씩한 섹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으며, 솔라는 "여자라면 섹시한 환상이 있는 것 같다. 농익은 여성미를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건강한 섹시미로 돌아오게 돼서 좋았다"고 섹시 콘셉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마마무는 데뷔곡 'Mr.애매모호'를 시작으로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is뭔들', '데칼코마니'까지 5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의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를 비롯해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 'NEW YORK' 'Moderato' 'Angel' 'DAb DAB' '놓지 않을게' '기대해도 좋은 날' 등이 총 8곡이 수록됐다.

특히 마마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한발짝 다가갔다. 그렇다면 이들은 작사, 작곡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문별은 "작사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포인트와 공감대,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의 포인트를 많이 찾고, 다른 노래를 듣고 보려고 많이 노력했다. 포인트나 가사를 적어놓고 활용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휘인은 "경험에서 많이 영감을 얻는다. 연애, 힐링, 여행 등 여러가지 주제가 있는데 그런 것들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내가 평소 시집 읽는 걸 좋아하는데 읽다보면 영감이 많이 떠오른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솔라는 이번 활동 각오에 대해 "'데칼코마니'로 돌아와서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 연말 시상식에도 꼭 참석해서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목표라고 한다면, 음악방송에서 1위 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시간이 많이 지나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악을 하는 게 목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8비트의 락 리듬에 마마무만의 소울풀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미디엄 락 장르의 곡이다. 어쿠스틱 드럼과 기타가 주를 이룬 사운드에 마마무의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하모니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귀를 사로잡는다. 또 서로 호감을 갖고 있던 남녀가 한순간 불타오르는 감정으로 연인이 되는 과정을 '데칼코마니'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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