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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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 "첫 사극 도전, 남다른 감회…모든 스태프에 감사"

기사입력 2016.11.07 09:0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옥중화'로 필모그라피에 사극을 추가하게 된 고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고수는 MBC 드라마 '옥중화'를 통해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극이 처음이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드라마를 무게 있게 이끌었다.

6일 방송된 '옥중화' 마지막 회에서 윤태원(고수 분)가 윤원형(정준호)을 추포하면서 아버지라고 부르는 장면에서는 윤태원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을 집약해서 느낄 수 있었다. 옥녀(진세연)의 복수 대상이 아버지라는 것에 대한 고뇌, 아버지의 파멸을 바라보는 참담함 등을 눈빛과 표정으로 고스란히 그려냈다.

고수는 7일 소속사를 통해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긴 호흡으로 함께한 첫 가극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감회가 드는 작품이다. 함께한 이병훈 감독과 모든 출연자,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수는 '옥중화' 종영 이후 영화 '루시드 드림'과 '이와손톱'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영화를 통해 특유의 절제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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