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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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 크레익, 팽팽했던 3Q 외인 대결 [XP 줌인]

기사입력 2016.11.06 18:00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SK 테리코 화이트와 삼성 마이클 크레익이 3쿼터 눈부신 대결을 펼쳤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5승1패를 만들면서 3연승을 달성, 앞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승리한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K는 연승이 마감됐고, 시즌 전적 2승3패가 됐다.

삼성과 SK의 첫 대결에서 무엇보다 관심을 모았던 것은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SK 화이트와 삼성 크레익의 대결이었다.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두 선수의 대결은 기대 만큼이나 불꽃 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화이트가 경기 당 29.5의 평균 득점과 5리바운드를, 크레익이 17.8득점과 6.2리바운드를 책임지고 있었다. 서로 만만치 않은 상대,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득점력이 확실히 좋다. 최대한 막아야 한다"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크레익과 화이트의 대결은 3쿼터가 백미였다. 뒤져있던 삼성이 3쿼터 44-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크레익이 연속 득점으로 51-4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자 SK에서는 화이트가 나섰다. 바스켓 카운트로 점수를 쌓은 화이트는 이어 외곽슛으로 삼성을 압박했고, 이어 자유투 세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7-57으로 균형을 맞춘 화이트는 3점포로 60-57, 점수를 뒤집었다.

크레익과 화이트의 연속 득점이 시소 게임처럼 이뤄지면서 크레익이 3쿼터에만 17점, 화이트가 14점을 득점했고 3쿼터가 끝난 시점에서 크레익이 23득점, 화이트가 20득점으로 나란히 20점 이상의 득점을 올렸다. 4쿼터는 나머지 선수들의 몫이었다. 삼성은 김태술과 문태영, 라틀리프가 나란히 활약한 반면 SK는 17득점으로 묶이면서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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