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의 네 남자가 모델 뺨치는 워킹과 맵시로 런웨이를 누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는 극중 이동진(이동건 분)과 배삼도(차인표), 성태평(최원영), 강태양(현우)이 패션모델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6일) 방송될 22회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이들 모두 각자의 캐릭터를 살린 개성만점 수트로 근사한 맵시를 뽐냈다.
이동건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를 입고 나섰다. 원칙과 격식을 중시 여기는 월계수 양복점의 후계자답게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했다.
맏형 차인표는 실용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네이비 싱글 수트에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다.
최근 극중에서 음반 제작 사기를 당한 뒤 후줄근한 차림으로 알바를 전전하고 있는 최원영은 이탈리언 느낌의 세련된 세퍼레이트 수트와 예술가적 기질이 물씬 배어나는 아이보리색 터틀넥으로 모처럼 맵시를 자랑했다.
취업준비생에서 우여곡절 끝에 미사어패럴 신입사원으로 새 출발한 현우는 단벌 유니폼이나 다름없었던 네이비 수트 대신 영국 신사들이 즐겨 입는 새빌로우 스타일의 수트로 갈아입었다.
제작진은 "네 배우 모두 옷태가 좋아 전문 모델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모델에 도전하게 되는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귀띔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유쾌하고 훈훈하게 그리고 있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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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