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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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잔류' 인천의 수원FC 최종전 목표

기사입력 2016.11.03 16: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무패를 이어가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요한 길목에서 가로막혔다. 

인천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3으로 석패했다. 클래식 잔류를 위한 인천의 도전은 결국 마지막까지 향했다. 인천은 오는 5일 홈구장에서 수원FC와 잔류와 강등을 둔 단두대매치를 펼친다. 

인천은 수원FC전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클래식 잔류를 확정짓는다. 인천이 이기면 승점 45점이 돼 같은날 펼쳐지는 포항 스틸러스-성남FC(이상 승점 43점)의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권인 10위를 확보한다. 

수원FC에 득점을 많이 하고 비기면 포항전 결과에 따라 10위가 되지만 0-0이나 포항이 이긴다면 11위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최악의 경우인 패할 때도 인천은 강등을 면할 수 있다. 수원FC에 3골차 미만으로 패한다면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향할 수밖에 없다. 

여러 경우의 수가 난무하지만 간단히 인천이 승리한다면 클래식에 잔류한다.

인천의 큰 불안요소는 케빈과 진성욱의 경고누적 결장이다. 인천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두 명이 모두 빠져나가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이기형 감독대행이 맡기 이전에 공격수로 뛰던 벨코스키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하고 이현성-김대경의 제로톱도 하나의 방안이다. 

인천의 이기형 감독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께서 마지막 홈경기에 많이 찾아오셔서 도와주시면 좋겠다"며 인천 시민의 큰 응원을 당부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인천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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