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강동원이 열일의 비결에 대해 말했다.
강동원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강동원은 지난해 말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에 이어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가려진 시간', 그리고 오는 12월 개봉하는 '마스터'(감독 조의석)까지 그야말로 '열일의 시간'이었다.
강동원은 이에 대해 "저의 빈 시간을 찾고 서로 (관계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시기를 조절하더라"며 "시기가 잘 맞았다. 저는 캐릭터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지 않는 스타일이다. 영감을 받고 딱 디자인을 떠올려서 연기를 한다. 크게 시간도 많이 안들고 그런 것은 좀 다행인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 재밌게 하는 스타일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강동원은 자신의 열일의 기반인 체력에 대해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체력이 좋다"며 "어릴 때 운동을 워낙 해서 그런지 정말 좋다. 뒤돌아보니 어릴 때부터 많이 뛰어다니고 그래서 코어근이 좋은 것 같다"고 말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이 출연하는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 분)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가려진 시간'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