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큰언니 김숙과 라미란이 원목 테이블 만들기에 도전한 가운데, 환상의 톱쇼 복식조를 결성했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9회에서는 김숙과 라미란이 초 저비용으로 '베트남 레스토랑'을 설계하기 위해, 단 돈 18만원으로 대형 원목 테이블 만들기에 도전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숙은 18만원으로 대형 테이블을 만들어 오겠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다. 이에 김숙은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대형 테이블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김숙은 "여자가 말을 내뱉었으면 지킬 건 지켜야 할 것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그동안 갈고 닦은 톱질을 공개해 걸크러쉬를 불러일으켰다.
이 가운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숙과 라미란이 테이블을 직접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톱쇼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숙은 초보자라면 쉽게 컨트롤 하지 못하는 톱 기계를 전문가 못지 않은 포스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터프한 매력을 발한 것. 라미란 또한 현장 반장에 빙의해 큰 목소리로 김숙을 진두지휘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숙의 톱쇼를 목격한 라미란과 제시는 물개 박수를 치며 침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을 폭포수처럼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칭찬에 탄력 받은 김숙은 목재 재단을 완벽히 끝낸데 이어 망치로 못을 단 번에 때려 넣는 '원샷원킬' 못질을 선보여 역시 '갓숙'이라는 감탄사를 자동으로 내뿜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4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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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