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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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임무 완수' 유희관, 5이닝 5K 무실점

기사입력 2016.11.02 20:48 / 기사수정 2016.11.02 21:06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우승까지 단 1승, 선발투수 유희관(30)이 제 몫을 다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유희관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규시즌 NC전에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던 유희관은 이날 한국시리즈에서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9개.

시작은 불안했다. 1회 선두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유희관은 모창민의 희생번트 이후 나성범에게 볼넷, 박민우의 3루 도루를 허용하면서 1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에릭 테임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권희동을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2회는 김성욱 삼진, 손시헌 우익수 뜬공, 김태군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3회 역시 박민우 삼진, 모창민 2루수 땅볼 뒤 나성범에게 삼진을 솎아내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테임즈의 큼지막한 뜬공을 좌익수 김재환의 호수비로 잡아냈고, 박석민과 권희동도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잡아내고 4회를 끝냈다.

5회 김성욱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유희관은 이어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 김태군을 포수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두산이 3점을 더 추가하며 4-0으로 앞선 6회, 박민우와 모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유희관은 마운드를 무사 1·3루 상황에서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이현승이 주자의 홈인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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