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민진웅 "보급형 개인기 만드는 게 목표였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혼술남녀' 민진웅이 성대모사를 똑같이 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학생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연예인을 흉내 내는 학원 강사 민진웅 역을 맡은 배우 민진웅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성대모사 재능은 없다"고 했다.

그는 "똑같이 하는 사람이 필요했다면 굳이 나를 캐스팅하진 않았을 거다. 그래서 똑같아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다"고 했다. 대신 "포인트를 잘 살려야겠다 생각했다. 또 전 국민이 따라 할 수 있는 보급형 개인기를 만들자고 다짐했다"고 했다.

민진웅도 사람인지라 마음은 그렇게 먹었지만 '안 똑같다'는 말은 상처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도 그럴 때마다 민 교수의 마음으로 다독였다고. "괜찮아. 민 교수는 인생을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니까. 성대모사도 그런 노력 중 하나잖아"라고 스스로 위로했다고 한다.

그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처럼 예쁘고 멋진 분의 연기를 따라 하는 건 개인적으로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화이브라더스

민진웅 인터뷰 더 보기

[XP인터뷰①] '혼술남녀' 민진웅 "잘생긴 송중기·박보검 모사 부담스러웠다"
[XP인터뷰②] '혼술남녀' 민진웅 "황우슬혜와 로맨스, 대본 보고 깜짝 놀라"
[XP인터뷰③] '혼술남녀' 민진웅, 연기는 내 운명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