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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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비상, 볼리비아 몰수패로 남미예선 6위 하락

기사입력 2016.11.02 07:53 / 기사수정 2016.11.02 08: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볼리비아의 징계 불똥이 아르헨티나에 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적격 선수를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에 내보낸 볼리비아에 몰수패 판정을 내렸다.

볼리비아는 지난 9월 페루, 칠레와의 월드컵 남미예선에 파라과이 태생의 넬슨 카브레라를 뛰게 했다. 카브레라는 2007년 파라과이 대표팀으로 A매치를 한 차례 소화했던 관계로 FIFA의 허가 없이는 소속 대표팀을 바꿀 수 없다.

FIFA는 무자격 선수 출전을 이유로 페루, 칠레전 모두 볼리비아의 0-3 몰수패 판정을 내렸다. 이어 볼리비아축구협회에 규정 위반 혐의로 12000 스위스프랑(약 1394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볼리비아의 징계가 즉시 적용되면서 남미예선의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볼리비아와 0-0으로 비겼던 칠레는 몰수승을 통해 승점 2점을 추가해 5승 1무 4패(승점 16점)가 되면서 5위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승점 16점)가 다득점서 칠레에 밀려 6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남미예선은 1위부터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5위는 오세아니아 국가와 티켓 한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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