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민진웅이 남다른 끼와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혼술남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하선과 황우슬혜, 민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진짜 궁금하다. 둘이 무슨 사이냐"라며 부추겼고, 황우슬혜는 "'누나 제가 뽀뽀하려고 하는데 어디가 편해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런데 입에다 하더라"라며 민진웅과 뽀뽀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박하선은 "연기냐. 진짜 호감이 있는 거냐"며 추궁했다.
또 이영자는 민진웅의 출연 계기에 대해 궁금해했고, "작가 중에 여자친구 있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진웅은 데뷔작인 영화 '동주'를 언급했고, "조금씩 (감독님들이) 저를 알아주기 시작했다. 이런 거 말해도 되나.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할 뻔했다. 오디션이 아니라 처음으로 감독님에게 개별미팅을 하자고 연락이 왔다. 김유정님의 내시 친구 삼인방이 있다. 그걸 보러 갔는데 잘 안 됐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오만석은 "민진웅 씨가 뇌섹남이라고 하더라"며 법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민진웅은 "어머니가 다양한 학원을 끊어주셨다. 연기 학원을 등록해주셔서 갔다. 어머니가 등록해 놓으면 가긴 갔다. 해보니까 재미있더라. 그때는 멋있는 것만 하지 않냐. 법대를 그만두고 운 좋게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했다"며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과거를 회상했다. 민진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이동휘와 절친 주원 등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민진웅은 '혼술남녀'에서 화제를 모았던 성대모사를 연달아 선보였고, 남다른 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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