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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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아쉬운 장타 3방' 최금강, 4⅔이닝 4K 2실점

기사입력 2016.11.01 20:0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진태 기자] 최금강(NC)가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충분이 제 역할을 해줬다.

최금강은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2실점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최금강은 박건우와 오재원을 3루수 땅볼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후속 타자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최금강의 호투는 2회초에도 계속됐다. 그는 4번 타자 김재환을 초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최금강은 닉 에반스와 오재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최금강은 양의지-허경민-김재호를 연속 범타로 끊어냈다. 3회까지 최금강은 연속 범타 행진으로 '노히트'를 이어갔다.

최금강은 4회초 야수진의 도움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박건우의 파울플라이를 1루수 테임즈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고, 오재원의 날카로운 직선타는 김성욱이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포구했다. 2사에서 최금강은 민병헌을 삼진으로 끊어내며 수비진의 호수비를 더 빛나게 했다.

잘 던지던 최금강은 5회초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뼈아픈 한 방을 얻어맞았다. 최금강은 137km/h 투심패스트볼이 공략당하며 김재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최금강은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양의지에게 중견수를 넘기는 2루타를 빼앗겼다. 결국 최금강은 허경민에게 좌측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까지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5회초 2사 2루 최금강은 원종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금강은 이날 총 58구를 던지며 제 몫을 해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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