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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긍정이 체질' 로코 첫 도전 도경수, '알모경'의 매력 발산

기사입력 2016.10.31 15: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엑소 도경수가 다시 한 번 변신한다. 이른바 '알다가도 모를 경수'의 매력을 발산한다.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경수, 채서진,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긍정이 체질'에서 도경수는 긍정적인 성격의 영화학도 환동으로 분했다. 영화감독이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출연진 섭외는 물론 제작비 마련 등 녹록치 않은 현실과 부딪히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다.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한강우 역으로 조인성의 '환시'로 활약하며 호평 속에 안방을 찾은 도경수는 같은 해 개봉한 영화 '카트'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반항적인 고교생 태영으로 분했다. 같은 고교생이지만 판이하게 다른 두 캐릭터를 도경수는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새로운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듬해 방영된 KBS '너를 기억해'에서는 위험천만한 인물 이준영으로 '신 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영화 '순정'에서는 천진난만하고 풋풋한 소년 범실로 첫 주연으로 극을 이끌었고, 곧 개봉을 앞둔 영화 '형'에서는 조정석과 호흡을 맞춰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으로 변신한다. 점점 더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것. 로맨틱 코미디의 조연부터 멜로, 코미디 영화의 주연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속 도경수는 '순정'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이다윗과 함께 '절친케미'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열심히 '삽질'에 도전하는 모습까지 볼 수 없었던 도경수의 모습이 대거 담겼다. 매사 진지하고 성실한 면모를 과시하지만 때때로 알 수 없는 개그코드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알다가도 모를 경수'의 매력을 듬뿍 맛볼 수 있을 전망. 

도경수는 "여태까지 해온 캐릭터가 어두웠는데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걱정도 많이 했고 부담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이런 캐릭터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하고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작품을 하건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모든 공부가 되고 배우면서 촬영하는 거 같다"고 힘줘 말했다. 키스신 촬영도 어려워 자신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로맨틱 코미디까지 접수에 나선 도경수의 도전과 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긍정이 체질'은 31일 오후 5시부터 삼성그룹 블로그,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 유튜브 등에 매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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