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EXID 솔지가 여성 게스트 최초로 흙길 숙박에 당첨됐다.
솔지는 최근 진행된 SBS '꽃놀이패‘ 녹화에서 ’흙길행‘을 피하지 못하고 폐가 숙박을 하게 됐다.
앞서 솔지는 이재진의 도움으로 꽃길 팀 멤버들과 산길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최고 시속 40km/h로 내려오는 ‘마운틴 코스터’를 체험하며 럭셔리한 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취침이 걸린 ‘운명대결’에서 끝내 ‘흙길행’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영화 ‘곡성’에 나왔던 폐가 수준의 흙길 숙소를 방문했다.
혹시 모를 흙길 행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던 솔지는 막상 폐가에 도착하자 “곡성 보는 것 같다”며 ‘멘탈 붕괴’에 빠졌다. 이에 조세호는 솔지에게 “흙길 숙소가 생각보다 좋냐, 안 좋냐”는 질문을 던졌고, 솔지는 단숨에 “안 좋아요”라고 답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솔지는 이내 현실을 받아들인 듯 방에 들어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마당에 쪼그려 앉은 채 감자를 갈아 전을 부치는 등 서장훈보다 빠른 적응력으로 흙길 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솔지가 적응력이 굉장히 빠르더라. 털털한 솔지의 매력에 멤버들은 물론이고 제작진까지 반했다”면서 "여자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솔지의 맹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솔지의 흙길 적응기는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꽃놀이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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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