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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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세영, 잘자란 아역의 좋은 예

기사입력 2016.10.31 08:1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세영이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귀엽고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세영은 철없는 말괄량이인 미사어패럴의 막내딸 민효원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성하고 있다.

극 중 짝사랑하는 강태양(현우 분)을 바람둥이로 오해해 괴롭히지만 사랑에 빠진 여자의 질투 어린 모습을 귀엽게 표현해내고 있는 것.

지난 30일 방송된 20회에서는 태양이 바람둥이라는 오해가 풀리자마자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효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서 태양만 따로 불러 점심을 함께한 효원이 태양에게 음료수도 직접 먹여주고 입가도 손수 닦아주며 부담될 정도로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사랑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태양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태양은 한 번 사귀어보자는 효원에게 "뭐든지 자기 멋대로고, 막무가내인 그런 일방적인 사람 좋아하지 않습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효원이 상처받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보여지며 두 사람이 모든 시청자의 바람대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아역 시절부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세영이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차분하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 또 한 번 자신의 폭넓은 연기 영역을 증명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과거 '대장금'에서 장금이의 경쟁 상대였던 '금영' 역을 맡으며 아역 배우로서 큰 주목을 받았던 이세영은 그동안 학생 위주의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 그러나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새침한 악녀로 변신해 성인 연기자로 본격적인 발돋움을 시작. 이어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에서는 센 언니 캐릭터를 맡아 보이시한 역할도 완벽히 소화해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현재 방영 중인 '월계수 양복점 심사들'에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연스럽고 풍부해진 연기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성인 연기자로서 계속 성장해나갈 이세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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