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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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8⅔이닝 1실점' 장원준, 완벽투로 KS 2연승

기사입력 2016.10.30 17: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한국시리즈 2연승을 거뒀다.

장원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15승 6패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장원준은 이날 8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눈 앞에 뒀다.

1회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민우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주자를 지웠다. 이어 나성범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테임즈-박석민-이호준을 삼자범퇴 시킨 장원준은 3회 1사 후 손시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과 이종욱을 범타 처리했다.

4회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원준은 나성범과 테임즈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막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6회와 7회에는 1사 후 안타를 병살타로 지웠다.

1-0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안타를 맞은 장원준은 김성욱의 번트를 병살로 연결시키면서 이날 경기 4번째 병살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대타 모창민과 권희동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사 1,3루 위기에 몰린 장원준은 이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동점 점수를 내줬다. 이후 박민우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두산 타선은 8회말 4점을 추가하면서 5-1로 리드를 잡았고, 총 104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9회초에도 마운드를 올랐고,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막았다. 장원준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현승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장원준은 한국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서예진 기자, 박지영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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