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출격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와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를 갖는다. 1차전은 연장 혈투 끝에 두산이 11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고 승리, 우승까지 한 걸음을 먼저 내디뎠다.
1차전 11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으로도 단 1득점에 그쳤던 두산은 2차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닉 에반스를 5번 타순에 배치하겠다. 양의지는 뒷 타순으로 내려갈 것"라고 밝혔다. 2차전 두산은 중심타선을 민병헌-김재환-닉 에반스-오재일 순으로 배치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편 기세를 이으려는 두산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NC는 이날 각각 장원준과 에릭 해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해커는 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에 이어 포스트시즌 세번째 등판, 장원준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다.
▲ NC 다이노스
이종욱(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선발투수 에릭 해커.
▲ 두산 베어스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 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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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