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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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달랐던 10월의 손흥민, 이유 드러난 레스터전

기사입력 2016.10.30 10:15 / 기사수정 2016.10.30 10:1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상대 수비의 견제와 동료들의 부진 속에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10월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지만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9라운드 본머스전에 이어 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라운드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는 그동안 활약이 좋았던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오랜만에 손흥민은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섰지만 전반부터 상대의 견제에 막히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 중반에 손흥민을 왼쪽 윙 포워드가 아닌 오른쪽 윙 포워드로 위치 변화를 시도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오른쪽으로 위치를 바꾼 손흥민은 조금씩 움직임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위치 변화를 시도한 손흥민은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가담과 함께 날카로운 태클 역시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같이 공격 전개를 주도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가 부진한 모습을 연이어 선보였다. 동료가 부진하자 손흥민 역시 공격에서 한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지난 9월 손흥민은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14일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손흠민은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전 1도움 이후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10월을 마무리했다. 10월에 잠시 주춤했던 만큼 손흥민은 내달 3일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의 홈경기를 통해 반전을 끌어내야 한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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