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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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이호준·박석민 이구동성 "선수단, 정말 차분하다"

기사입력 2016.10.28 15:09 / 기사수정 2016.10.28 16:10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정말 차분해요."

201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됐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는 28일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로 펼쳐진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베테랑 타자 이호준과 박석민의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은 NC이지만, 긴장 없이 차분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준은 "지난 2013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때 선수들이 청심환을 먹고 경기를 하더라.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선수들이 음료수나 커피를 먹고, 경기에 나서더라"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 뒤에도 NC 선수단은 특별한 세레모니 없이 기쁨을 나눴다. 이호준은 "자제시킨 것은 아니었는데 선수들이 담담해 했다"고 말했다.

이호준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후배들에게 특별한 조언을 해준 게 있냐는 질문에 이호준은 "고참들이 말해주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수 본인 스스로 하는 게 중요하다. 오히려 조언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준은 "우승이라는 생각이 강해지면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라며 부담 없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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