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박 2일' 정명훈이 '웃음 제조기'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김준호 동거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유지태와 개그맨 정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명훈은 낯가리지만 할 말은 다 하는 '강남 개그맨'의 매력을 발산하며 주말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공중파 버라이어티 첫 신고식을 치룬 정명훈은 본인을 '낯가리는 C급 개그맨'이라고 소개, 함께 출연한 유지태를 A급, 김준호를 B급, 자신을 C급이라고 담담하게 나눠 등장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이어진 오프닝 몸 풀기 게임에서도 정명훈은 의도치 않게 게임마다 에이스로 활약, 유지태에게 몸 개그와 웃음 지분을 다 빼앗겨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의외의 허당 면모를 선보인 유지태와 최고의 찰떡 호흡으로 이어지며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명훈이 이어질 특집에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웃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방송되는 2탄에서는 개그감까지 유지태에게 밀릴 순 없다는 일념으로 진정한 '웃음 제조기'로 거듭나기 위한 고군분투에 들어갈 것이라고.
더불어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였던 김준호의 '정명훈 몰이' 역시 절정을 향해 갈 것이라고 해 지난 방송에서 라면 한 젓가락 먹는 것도 눈치를 봐야했던 정명훈이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6시 25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