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목소리도 입담도 매력적인 4인방이었다.
27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 특집으로 휘성, 한동근, 김경호, 이세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경호는 남다른 입담으로 토크를 주도했다. 그는 자신의 친구가 개그맨 시험을 응시를 준비할 때 파트너로 나섰던 경험을 떠올렸다. 김경호는 사투리 개그의 원조가 자신이라 주장하며 능수능란한 사투리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경호와 크리스탈 찾기 게임도 나름의 재미를 선사했다.
이세준은 유재석의 결혼식에 불참해 축의금을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박명수가 꺼낸 이야기에 이세준은 반가워하며 오랜 시간 죄책감에 시달렸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뒤늦게 축의금을 전달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 김경호왕 웨이크보드를 타던 도중 김경호를 여성으로 착각한 이들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한동근은 쉼없이 자신의 가창력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당시 뇌전증으로 기절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억을 잘 못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기절을 하게 된 게 좀 됐다. 3, 4년 됐다. 기절을 하면 할 수록 뇌세포가 파괴되는 거라고 하더라.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고 고백을 했다. 다행히 그 때 이후로는 발병한 적 없이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성형 고백과 함께 김경호 모창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경호의 열혈 팬임을 강조하며 기존의 모창들과는 달리 김경호의 포인트를 정확히 찾아냈고, 김경호는 흡족하게 그의 모창을 감상했다.
백문이 불여일짤에서 기안84는 2MC 욕심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그 자리까지 24년이 걸렸다"며 욕심을 내는 기안84를 경계했다. 기안84는 막상 멍석을 깔아주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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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