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조정석, '질투'로 공효진 마음 확인…그린라이트 켜졌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에게 드디어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9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그토록 원했던 표나리(공효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알쏭달쏭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이화신은 표나리가 자신으로 인해 질투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 질투한다는 것은 표나리가 고정원(고경표)보다 자신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화신은 자신의 절친 고정원은 물론 그와 사귀었던 표나리를 배려하기 위해 기쁜 속내를 숨기고 되려 표나리를 냉랭하게 대했다. 얼마간의 시간을 두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유지했던 것. 시청자들도 예상치 못한 그의 속깊은 면모는 표나리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기 충분했다.
 
때문에 표나리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듯 했던 이화신이 돌아서선 미소를 감추지 못한 얼굴은 더욱 짜릿함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조정석의 미세한 표정 연기가 압권이었다는 반응.
 
조정석(이화신 역)은 드라마의 타이틀처럼 '질투'로 몸부림치며 질투에 웃고 우는 말 그대로 '질투의 화신'이었다. 그런 그가 표나리의 사랑 역시 질투로 얻게 되었다는 점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는 쉽지않은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조정석의 열연이 뒷받침되어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아웅다웅하며 말다툼을 하던 이화신과 표나리가 결국 열렬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데서 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27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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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