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감독 데이빗 예이츠)의 원티드 포스터가 공개됐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이 그려진다.
영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해리포터'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는 호그와트 마법학교 출신의 마법사로 30~40가지의 마법생물을 A부터 Z까지 구분해 설명한 백과사전인 호그와트에서 가장 중요한 교재 중 한 권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집필자다.
영화는 뉴트 스캐맨더가 전세계의 신비한 동물을 찾고 기록에 남기기 위해 여행을 하던 중 1926년 뉴욕을 찾으면서 생기는 사건을 그린다.
당시 미국의 마법사들은 과거에 마법사가 아닌 노마지에게 핍박을 받았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사람들 속에 살면서 대립을 피했다. 그런데 뉴트의 마법 가방 안에서 신비한 동물들이 탈출하면서 그들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에 처하고 뉴욕이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미 합중국 마법의회는 뉴트 스캐맨더를 최악의 테러 마법사로 지목하고 마법동물 불법반입 및 유포 죄로 그를 지명하고 수배전단을 배포한다. 공개된 원티드 포스터는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것으로 스토리 전개상 중요한 이미지다.
신비한 동물들을 수집하는 마법사 역은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을 휩쓴 에디 레드메인이 맡았다.
연출을 맡은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뉴트 역으로 에디 레드메인을 가장 먼저 생각했다"며 "에디는 영혼이 충만한 배우로 뉴트 스캐맨더로 적역이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전했다.
에디 레드메인과 더불어 배우 존 보이트와 콜린 퍼렐, 캐서린 워터스턴, 카르멘 에조고, 에즈라 밀러 등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합류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직접 각본을 담당해 처음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편을 지휘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다시 한 번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오는 11월 16일 2D와 3D, 아이맥스 등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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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