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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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디오스타' 바다, 사랑도 입담도 화끈한 '걸크러쉬'

기사입력 2016.10.26 06:58 / 기사수정 2016.10.26 03:08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비디오스타' 바다가 남친도, 후배도 모두 사로잡는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진격의 언니들 2탄'으로 지난 방송에 이어 바다, 스테파니, 솔비, 라붐 솔빈이 출연했다.

'진격의 언니들'이라는 타이틀답게 언니들은 거칠 것 없는 솔직한 입담을 나눴다. 스테파니는 SM 소속 시절 이수만 사장으로부터 "말을 많이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과거를 털어놨으며, 솔비는 "SNS 댓글의 90%가 성형 상담 이야기다"고 밝혔다.

또 솔빈 역시 "수염 때문에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차여본 적이 있다", "매니저 몰래 야식을 먹기 위해 멤버들끼리 싸운 척한다" 등 걸그룹 멤버답지 않은 폭탄 발언을 내놨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주제는 바로 최근 열애를 인정한 남자친구와 바다의 러브스토리였다. '비디오스타'에서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바다의 연애담에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귀 기울였다. 바다는 이제까지 보여준 당차고 활기찬 모습과 달리 수줍어하며 밀당 토크를 이어갔다.

첫 만남부터 첫 고백, 그리고 연애를 결심하게 된 순간까지 조심스레 말하는 바다의 모습은 새로운 약 20년간 연예계 활동을 해 온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바다는 마지막에 남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낼 때 "산 할아버지, 나 만난 거 축하해"라며 바다만의 자신감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연애 이야기를 하기 전 바다의 활약은 미미한 편이었다. 다른 출연자들의 발언에 집중된 것. 그러나 바다는 계속해서 후배들을 챙기며 틈틈이 분량을 챙겼다.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하는 솔빈의 이야기에 진심 어린 걱정을 보였으며, 이제는 트레이드마크가 된 머리띠 때문에 놀림당하는 솔비에게는 "원래부터 하고 다닌 거다"고 한 편이 되어줬다.

바다는 9살 연하 남자친구를 사로잡은 비결을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는 말로 요약해 설명했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보여준 바다의 모습은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만했다. '걸크러쉬' 매력으로 사랑도 일도 모두 잡은 바다, 그의 앞길에 열린 '꽃길'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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