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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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박하선, 취중연기 1인자는 눈물도 달랐다

기사입력 2016.10.25 09:11 / 기사수정 2016.10.25 09:11

이아영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하선이 실감나는 취중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함께 울게 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박하나(박하선 분)는 진정석(하석진)과 이별했다. 미술관 데이트를 즐기던 중 갑자기 미술 작가를 모른다는 이유로 이별 통보를 받은 것.

사실은 진정석이 동생 진공명(공명)을 위해 헤어진 것이지만 이를 알 리 없는 박하나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혼자 술을 마시기 시작한 박하나는 "나만을 위해 살아도 모자란 인생. 남의 시선이 뭐가 중요하냐"던 진정석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움을 달랬다.

박하나는 '계속 반짝일 것만 같았던 행복했던 기억과 정말 혼자가 되었다는 것이 절실히 실감 나는 이 순간에 술을 마실수록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또렷해지고 끝내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다'는 내레이션으로 공감을 끌어냈다.

박하나는 결국 진정석과 진공명이 형제라는 걸 알게 됐다. 또 두 사람을 탓하는 게 아닌 자책하는 짠한 모습이 예고됐다. '혼술남녀'가 박하나와 형제의 관계를 어떻게 끝맺을지 궁금하다.

25일 오후 11시 최종회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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