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2016년을 빛낸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구일까.
축구계 최고 권위를 되찾은 발롱도르(Ballon d'or)가 24일(한국시간) 오후부터 수상 후보 30인을 발표한다. 후보자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발롱도르는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로 결정됐다. 1956년부터 발롱도르를 시상하던 프랑스풋볼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협약으로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아왔다.
그러나 감독과 주장이 투표인단에 포함되면서 인기투표 논란이 일었다. 6년 동안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양분된 수상도 논란거리였다.
올해부터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변경됐다. 프랑스풋볼은 지난달 20일 "FIFA와 6년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하며 "61번째 발롱도르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인단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프랑스풋볼은 인기투표 논란을 없애기 위해 기존 방식인 축구 기자들로 투표인단을 한정했다. 또 후보의 수도 23인에서 30인으로 늘렸고 최종후보 3인을 발표하던 방식도 없앴다. 프랑스풋볼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8시부터 두 시간 단위로 5명씩 후보를 알파벳 순서로 후보 30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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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