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판타스틱' 김태훈이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태훈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의 완소 캐릭터 홍준기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밝혔다.
김태훈은 "매력적인 역할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했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홍준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시한부 메이트'라는 독특한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은 '판타스틱'에서 암에 걸렸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의사 홍준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극 초반에는 암 선고를 받은 김현주(이소혜 역)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시한부 메이트' 역할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주상욱(류해성)과의 브로맨스까지 폭발해 '판타스틱'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요 인물로 활약했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는 눈물 대신 웃음이 넘치는 장례식을 열며 행복하게 안녕을 고하는 장면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시한부라는 소재를 따뜻하게 풀어낸 김태훈은 드라마의 주제인 '웰 다잉'의 의미를 전하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한편 김태훈은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영화 '유리정원'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태훈은 표절 시비에 휩싸여 세상과 등지게 된 소설가 지훈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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