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임창민이 포스트시즌 최소 투구 승리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해가 3번째 포스트시즌인 NC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NC는 시리즈 전적 1승을 챙기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82.1%의 확률을 잡았다.
이날 임창민은 0-2로 뒤져있던 9회초 1사 2루 상황 NC의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리고 2구만에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양석환은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NC가 9회말 3-2로 점수를 뒤집으면서 임창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3구로 승리투수가 된 것은 포스트시즌 신기록으로, 종전 1998년 10월 19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차명석(당시 LG) 전 kt 육성총괄코치가 4구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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