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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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양상문 감독 "테임즈 없는 타선, 부담은 덜해"

기사입력 2016.10.21 17:29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진태 기자] "테임즈 없는 타선, 부담은 덜 하다"

LG 트윈스는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파죽지세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LG는 내심 한국시리즈 진출에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NC와의 1차전은 LG에 있어 무척 중요하다. LG는 1차전 선발 투수로 헨리 소사를 내세운다.

양상문 감독은 150km/h 대 속구(직구)를 던지는 소사가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는 NC의 타선을 압도하기를 바라고 있다. 양 감독은 "소사의 1차전 선발 낙점은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라며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경험상 2~3주 정도 실전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강속구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LG와 승부를 펼치는 NC는 1차전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을 발표했다. 2번 타자에 나성범이 들어서고, 3~5번 중심 타선에 박민우-권희동-박석민이 배치됐다. 에릭 테임즈가 음주음전에 따른 징계로 포스트시즌 1경기에 출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양 감독은 "테임즈가 없는 타선이 부담이 덜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막상 경기를 펼치면, 큰 의식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이 꼽은 NC의 타선에 경계 대상은 박석민이었다. 양 감독은 "아무래도 박석민이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보니 부담이 된다"고 했다. 박석민은 지난 2004시즌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50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박석민의 포스트시즌 51번째 경기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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