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이종서 기자] 김경문 감독이 선발 투수 에릭 해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NC는 선발 투수로 에릭 해커를 예고했다.
올해로 한국 무대 4년 차를 보내고 있는 해커는 지난 두 차례의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 3⅓이닝 3실점(ERA 8.10)으로 부진했던 해커는 정규시즌 19승(5패)을 기록했던 2015년에도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나와 9⅓이닝 7실점(ERA 6.75)를 2패를 떠안았다.
가을만 되면 힘을 쓰지 못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해커는 플레이오프 1선발로 낙점하며 믿음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해커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해커가 상대 타자들을 에이스처럼 막아줬으면 좋겠다. 경험이 있으니 잘해줄 것이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오늘 불펜이 전원 대기하겠지만, 5이닝까지는 지켜볼 것이다. 또 6회 이상을 던져주면 성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경문 감독은 이종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박민우(2루수)-권희동(지명타자)-박석민(3루수)-조영훈(1루수)-김성욱(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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