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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한국전력, KB손해보험에 진땀승

기사입력 2016.10.18 21:38 / 기사수정 2016.10.18 22:39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2-25, 22-25, 25-22,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2점을 획득했고, KB손해보험은 승점 1점을 얻었다.

1세트 KB손해보험은 8-8로 맞선 가운데 황두연의 블로킹과 상대의 실책 등을 묶어 12-8로 달아났다. 이후 KB손해보험이 리드를 지켜나가는 듯 싶었지만, 한국전력은 센터 윤봉우를 적극 활용하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결국 22-22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연속 득점 뒤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은 2세트 상대의 공격을 잇따라 가로막기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10-4로 치고나갔다. 그러나 경기 중반 KB손해보험의 반격이 시작됐다. 14-19로 뒤지고 있던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 이강원이 상대의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바꿔 20-19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2세트는 KB손해보험의 몫으로 돌아갔다.

분위기를 탄 KB손해보험은 3세트 우드리스와 황두연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갔다. 그러나 한국전력 역시 밀리지 않고 세트 후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KB손해보험은 23-22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권영민이 블로킹해 득점으로 만들었고, 2세트에 3세트를 잡는 데 성공했다.

패배의 위기. 한국전력이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바로티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4세트를 시작한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잇따라 상대 코트에 폭격을 가하면서 19-14로 점수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이선규와 우드리스가 연이어 블로킹 시키면서 간격을 좁혀나갔다. 그러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고,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5세트 9-9까지 맞선 가운데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백어택과 상대의 공격 범실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15점 고지에 먼저 닿은 한국전력은 홈 개막전에서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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