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점수보다는 최초로 하고 싶어요."
황연주는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9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팀의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484점을 기록하고 있던 황연주는 역대 1호 4500득점 고지까지 밟았다. 경기를 마친 뒤 황연주는 5000득점 욕심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최초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꾸준한 기량 유지를 목표를 삼았다. 이어 경쟁자에 대해 묻자 한송이(GS칼텍스,4043점)와 정대영(도로공사,3846점)을 꼽았다.
4500득점의 기록은 달성했지만, 이날 황연주는 서브 5득점, 후위공격 5득점, 블로킹 2득점을 올린 황연주 블로킹 한 개 부족해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실패했다.
황연주는 "감독님께서 2세트 끝나고 블로킹 한 개 남았다고 네트터치를 해도 되니 잡아보라고 하셨는데, 마음대로 안됐다"라며 "아무래도 욕심부리면 안될 것 같다. 항상 욕심을 부리면 안됐다"라고 웃어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