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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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황우슬혜, 날마다 경신하는 인생연기

기사입력 2016.10.18 09:52

김선우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진이(황우슬혜 분)가 실연의 상처로 자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동안 통통 튀는 매력은 물론, 사랑스럽고 귀엽게 그려졌던 황우슬혜가 이날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시무룩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극중 남자친구인 민호에게 차였다고 고백한 진이는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보이며 서글프게 울었다.

눈물과 슬픈 미소가 한데 섞여 실연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마음을 리얼하게 표현한 황우슬혜는 뒷모습까지 짠하게 그려냈다.

황우슬혜는 클럽에서 현아의 ‘어때’를 추며 새로운 남자를 물색하기에 이르렀지만, 제자들을 만나 민망함은 배가됐다.

또한 정석을 내 남자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가 무색할 만큼 진이는 정석에게도 차이고 말았다. 흥을 느끼는 것도 잠시, 창피해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도 금세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에서는 감탄이 나왔다.

이처럼 황우슬혜는 실연의 아픔에 대해서도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것은 물론이고, 애절한 눈물연기와 더불어 전 남자친구에게 분노를 표하는 연기까지 극과 극을 달리는 캐릭터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몰입도를 더했다.

한편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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