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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 무시한 아르헨 감독 "브라질전, 아구에로 꼭 발탁" (美언론)

기사입력 2016.10.17 17:42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5위로 추락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결장한 탓에 제대로 승수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달 초 열린 남미 예선 두 경기서 1무 1패에 머물렀다. 

남미 예선 5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없다. 오세아니아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린다. 이제 남미 예선의 반환점을 돈 아르헨티나는 플레이오프까지 염두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다음달에는 숙적 브라질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여러모로 걱정이 많다. 

당연히 자국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 타깃은 최전방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는 공격수로 향한다. 특히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가장 믿었던 아구에로는 파라과이전 페널티킥 실축까지 겹쳐 높은 수위의 비판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수의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아구에로가 다음 A매치부터 대표팀에 소집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르 높이고 있다. 

하지만 바우사 감독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를 감싸며 신뢰를 더했다. 

그는 "브라질전에는 몇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음달에도 아구에로를 가장 먼저 호출할 것이다. 그와 더 많은 축구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대표팀 제외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우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아르헨티나에 주는 것 이상으로 큰 비판을 듣고 있다"고 꼬집으며 "나는 그들과 세계 챔피언이 될 확신이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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