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갑돌(송재림 분)이 갑순(김소은)의 새 남자친구 하수(한도우)와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 15회에서, 하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갑돌이 하수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알고, 갑순을 가볍게 여기는 하수에 대해 몹시 화가 난 상황이다. 그간 갑돌은 갑순을 비롯한 주변 친구들이 자신과 하수를 비교하며 "똥차 가고 벤츠 왔다"며 비아냥거려 자존심이 상해 있었는데,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만난 줄 알았던 갑순이 하수 같은 남자에게 무시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며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갑돌 역의 송재림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레스토랑에서 다른 여자와 어울리고 있는 하수역의 한도우를 몰래 지켜보고 있다. 그러던 갑돌이, 갑자기 하수의 멱살을 잡고 노려보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하수가 함께 있던 여성에게 무슨 말을 했기에 갑돌이 이처럼 분노하는 것인지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돌이 자신과 헤어진 뒤 바로 다른 남친을 만든 갑순에게 내심 서운해하면서도, 갑순을 함부로 대하는 하수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하수가 뻔뻔하게도 갑순 몰래 다른 여자와도 관계를 가지고, 갑돌의 화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더해져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