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태국 국왕 서거에 'JYP네이션' 방콕콘서트 취소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태국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인해 JYP네이션 콘서트가 급히 취소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1월 5, 6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대거 출격하는 'JYP네이션'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국 푸미폰 국왕이 13일 서거하면서 콘서트는 급히 취소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3일 태국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인해 태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1년 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고, 이와 함께 30일간 모든 엔터테인먼트 관련 활동은 중지됐습니다. 이에 11월 5, 6일 예정됐던 '2016 JYP Nation Mix & Match in Bangkok'은 취소됐음을 알려드립니다. 태국 국민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해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태국 푸미폰 국왕은 지난 70년간 재위한 세계 최장수 국왕이자 '살아있는 부처'로 불리며 태국인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인물이다. 태국 전역이 국왕의 서거로 슬픔에 빠진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내달 초 예정된 공연을 연기하고 함께 애도의 뜻을 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에는 2PM 닉쿤, GOT7 뱀뱀 등 태국 출신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정지원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