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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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쇼핑왕 루이', 서인국X남지현X윤상현 케미가 신의 한 수

기사입력 2016.10.14 0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쇼핑왕 루이'가 수목극 1위까지 넘보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가 10%대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쇼핑왕 루이'는 10.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낸 지난 방송분(8.8%) 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1.1%P 떨어진 KBS '공항가는 길'(7.4%)과 차이를 벌리며 수목극 2위를 유지했다. 1위인 SBS '질투의 화신'(11.7%)과는 1.7%P 차이다.

5.6%로 출발한 '쇼핑왕 루이'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입소문을 탄 덕에 지난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항가는 길'을 잡고 동시간대 2위에 올라섰다. 이어 10% 대에 첫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깨알같은 웃음을 주는 에피소드들과 함께 배우들의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서인국과 윤상현, 남지현까지 독특한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소화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서인국은 재벌 2세이자 기억상실남 루이 그 자체다. 루이는 여느 드라마에서 보이는 재벌 2세들과 달리 할 줄 아는 게 없고 허당이기까지하다. 서인국은 그런 루이를 능청스럽게 연기하고 있다.

남지현은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순수하고 당찬 고복실 캐릭터와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줬다. 무공해 성격과 순수한 생각에서 비롯된 창의성의 소유자로, 전형적인 여자주인공의 틀에서 탈피했다.

루이와 복실은 조금씩 가까워지며 풋풋한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다. 로코장인 서인국과 맑은 매력이 돋보이는 남지현의 힐링 러브라인은 뻔할 수 있는 드라마를 뻔하지 않게 만들었다. 

복실을 두고 루이와 티격태격 다투는 중원 역의 윤상현 역시 '케미'에 힘을 더한다. 카리스마 있고 도도해 보이지만, 청정 매력녀 복실에게 끌리는 중원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남지현과 실제 22살 차이지만 극에서 전혀 어색하지 않는 호흡으로 재미를 준다.

현재 루이와 복실, 중원의 러브라인이 고조되고 있다. 루이가 재벌 2세라는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도 엿보이면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물오른 '케미'와 함께 상승세를 탄 '쇼핑왕 루이'가 수목극 1위까지 넘볼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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