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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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직진'…이준기·박보검·공명, 여심 훔친 대세남들

기사입력 2016.10.12 07:52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직진남'들이 안방극장 여심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 역으로 출연 중인 박보검과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4황자 왕소 역의 이준기, tvN '혼술남녀'에서 진공명 역으로 활약 중인 공명이 각각 돌직구 사랑법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우선 박보검은 까칠함과 다정함을 넘나드는 츤데레 캐릭터로, 극 중 역적의 수장이었던 홍경래의 딸인 홍라온 역의 김유정에 대한 직진 사랑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 앞에선 달달하고 온화한 남자로, 외척 세력에게는 냉소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왕세자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권력의 암투에 휘말리면서도 라온(김유정 분)을 지키려는 이영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특유의 애틋한 눈빛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이준기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거친 남성미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을 동시에 품고 있는 4황자 왕소 역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자신이 사랑하는 해수(이지은)가 왕욱(강하늘)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왕소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 여심을 흔들리게 한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기꺼이 감수하는 왕소의 헌신적인 사랑법은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혼술남녀'의 공명은 귀여우면서도 여심을 흔들리게 하는 상남자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소녀팬과 누나팬 모두 사로잡는 중이다. 극중 학원 강사인 하나(박하선)만을 바라보며 풋풋한 매력으로 저돌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 그는 진심 어린 위로로 상처 입은 하나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숨김없이 자신을 마음을 어필하는 모습이다. 풋풋한 직진연하남의 돌직구 고백들도 인상적이다. 

각각 드라마가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서투르더라도 직진하는 '직진남'들이 끝까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관심을 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SBS, 판타지오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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