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특집] 2007 e스포츠 요약노트 ①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이제 하루도 채 남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에서는 올 한해  e스포츠에 있었던 일들을 재미로 보는 부문별 요약정리로 엮어보았다. (편집자 주)

#1. 올 한해 최고의 큰 웃음 부문
2007년 한해는 그야말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 위한 전쟁 아닌 전쟁이 자주 일어났었다. 대표적으로 조 지명식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재치 넘치는 도발과 2007 e스포츠 대상에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각축을 벌였던 세리머니가 아니었나 싶다.


▲ 12월 27일 열린 곰TV MSL 시즌4 조 지명식 현장 (ⓒ 사진제공. MBC게임)

특히, 최근 열린 곰TV MSL 시즌4 조 지명식에서는 세리머니 상과 베스트 토크왕을 선정할 정도로 큰 웃음의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이외에도 유일하게 채팅이 허용되었던 올스타전 역시, 선수들의 재미있는 채팅 러시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수 있었다.

#2. 2007 최대의 미스테리 사건
올 한해 최대의 미스테리 사건이라면 대부분의 팬들은 CJ 엔투스의 2군 숙소에 대한 이야기를 꼽을 것이다. 필자 역시도 CJ의 2군 숙소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 지난 6월 2군 캠프를 오픈한 CJ 엔투스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성적이 나오지 않던 선수들이 각종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인지, 최근 열리고 있는 2군 리그에서도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인지 그 의문은 아직도 풀 수가 없었다. 

최근 온게임넷에서 방영된 '김정민의 스팀팩'에 출연한 서지훈이 2군 숙소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언급하긴 했으나,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2군 숙소에 대한 의문은 끊이질 않고 있다.

언제쯤 그 의문이 풀릴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