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28 21:28 / 기사수정 2007.12.28 21:28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스캇 스카일스 감독을 해고한 시카고 불스 구단은 당분간 짐 보일런(現 어시스턴트 코치, 사진 오른쪽)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카고의 차기 감독으로는 락 칼라일, 래리 브라운, 폴 웨스트폴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래리 브라운의 경우 현재 필라델피아에 소속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작은 편이고 인디애나와 디트로이트 감독을 거쳐 현재 ESPN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락 칼라일이나 폴 웨스트폴이 선임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올스타 투표에서 지난 2주간에만 무려 75,000표를 획득한 뉴올리언스의 크리스 폴, 하지만 폴은 여전히 서부 가드 중에서 8위(189,646표)를 기록 중이다. 7위인 골든 스테이트의 베런 데이비스(194,048표)를 거의 따라잡았지만 아직도 1위인 코비 브라리언트(941,716표)나 2위 트레이시 맥그레이디(663,141표)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올 시즌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애틀란타의 리그 3년차 포워드, 마빈 윌리엄스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윌리엄스는 팀의 가드 조 존슨과 포워드 조쉬 스미스 같은 돌파 선호형 선수들에게 집중되는 상대팀 수비를 이용한 정확한 노마크 중거리 슛으로 올 시즌 팀의 공격 2옵션 역할을 수행중이며, 지난 시즌 13.1득점에 그쳤던 경기당 평균 득점은 올 시즌 16.7점으로, 야투율은 43.3%에서 50.3%까지 끌어올렸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마빈은 올 시즌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드래프트 동기인 뉴올리언스의 크리스 폴과 유타의 데론 윌리엄스와의 선의의 경쟁이 앞으로 볼 만하게 전개될 것이다.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빠져있었던 워싱턴의 가드 앤토니오 다니엘스가 곧 복귀할 예정이다. 미국시간으로 빠르면 이번 주 토요일 마이애미 경기, 늦어도 다음주 수요일 디트로이트 경기에서는 다니엘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트레이드설이 돌고 있는 유타의 노장 가드 고든 기리첵은 구단주 케빈 오코너, 감독 제리 슬로언과 면담을 가지고 앞으로 그의 진로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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