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혼술남녀' 공명이 솔직한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1회에서는 진공명(공명 분)이 박하나(박하선)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공명은 단어장을 보며 길을 걷다 오토바이에 치였다. 박하나는 우연히 진공명의 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입원한 진공명을 간호했다. 박하나는 "난 오늘 입맛이 없어서. 어제 잠을 좀 못잤더니"라며 식사를 걸렀고, 진공명은 "어쩐지 오늘따라 피곤해보이시더라. 나 이거 말고 다른 거 먹고 싶은데"라며 말했다.
진공명과 박하나는 삼계탕을 배달시켰고, 진공명은 "선생님 드시라고 시킨 겁니다. 잠도 못자고 몸보신 좀 해야 할 것 같아서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박하나는 "무리하지 마"라며 당부했고, 진공명은 "무리해야죠. 합격해서 선생님 남친 되려면. 저한테 한 약속 때문에 부담 느끼실 거 없어요"라며 안심시켰다.
진공명은 "저 바보 아니에요. 선생님이 저 공부시키려고 한 말인 거 저도 다 알아요. 근데 선생님한테 제 마음이 진심인 거 보여줄 수 있는 길이 이거뿐인 것 같아서. 그래서 열심히 하는 거예요. 절 위해 공부하고 있는 거예요. 요즘처럼 즐겁고 행복한 적이 없었거든요"라며 고백했다.
이후 진공명은 잠든 박하나에게 뽀뽀하려다 참았고, "이건 반칙이지"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진공명은 잠든 박하나의 얼굴에 낙서했고, 손가락에 다이아 반지를 그려뒀다. 진공명은 잠에서 깬 박하나에게 "업어 가도 모르게 잔다는 말, 말로만 들었지 직접 본 건 처음이네요"라며 놀렸다.
또 진공명은 박하나에게 기습 백허그했고, "저야말로 고마워요. 오늘 하루 종일 같이 있어줘서 행복했거든요"라며 고마워했다. 박하나는 '어쩜 저렇게 날 향한 마음이 한결 같을까. 저런 사람 곁에 있는 게 내가 행복해지는 길일지도 몰라. 고쓰처럼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라며 생각했다.
특히 진공명은 솔직한 연하남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진정석(하석진)과 진공명은 박하나를 두고 삼각관계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