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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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캡틴 정근우 "내년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기사입력 2016.10.08 21:2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끝내기 승리로 화려한 최종전을 펼쳤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66승3무75패로 3연승, 자력 7위로 올시즌을 끝냈다. 일찌감치 5위를 확정지은 KIA는 70승1무73패로 시즌을 매듭지었다.

짜릿한 연장 역전 끝내기 승리였다. 8회까지 3-5로 뒤져있던 정근우의 8회말 홈런으로 4-5 한 점 차로 따라붙었고, 김태균의 득점으로 5-5 동점이 됐다. 이어진 연장전, 10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결국 한화가 승리를 가져왔다. 동점의 발판과 역전의 영광 모두 주장 정근우가 만들어냈다.

경기 후 정근우는 "먼저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본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한 점, 한 점 따라붙으면서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꼭 이기고 싶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올시즌 부족했던 부분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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