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나란히 가을야구에 진출한 '한 지붕 두 가족'이 관객들이 가득찬 구장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LG와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최종전을 앞둔 가운데 LG는 71승 2무 70패로 4위로 순위를 확정지으면서, 2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92승 1무 50패로 정규시즌 1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좋은 성적은 거둔 두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이날 잠실구장에는 많은 관중들이 찾았다. 결국 경기 시작 약 1시간 정인 오후 3시 54분 잠실구장 2만 6000석 자리가 모두 팔렸다. 홈팀 LG의 올 시즌 7번째 매진이다.
한편 두산과 LG는 이날 모두 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옛 분위기'를 한껏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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